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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책(출장가서 책소개)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by 큰달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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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감독 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입니다. 이 책 정말 유명하죠. 저도 이 책을 몇년 전에 읽어 보았습니다만

다양한 표지의 인간 관계론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제가 아닌 다른 분의 경험을 통한 소개입니다. 앞에서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를 소개 할 때 함께 한 피식대학의 멤버 김민수님과 같은 피식대학 멤버이신 정재형님의 내용 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부분, 사실 저도 헷갈려서 얼마 전에 알게 된 내용부터 말씀드리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 관계론'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미국의 철강 부자 '앤드류 카네기'와는 전혀 다른 사람 입니다. 집안이 같은 사람도 아니고 먼 친척도 아닙니다. 앤드류 카네기가 데일 카네기 보다 나이가 많고 동시대의 인물은 맞습니다. 저자 데일 카네기가 성장 했을 무렵에는 앤드류 카네기는 이미 미국 최고의 갑부였습니다. 그리고 자선활동도 많이 하고 있던 터라 이런 기업가의 모습이 존경스러워  성씨를 바꿨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발음은 같았는데 철자까지 바꾼 것이죠. 원래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는 'Carnagey' 였습니다. 앤드류 카네기의 영향으로 똑같은 'Carnegie'로 바꿉니다. 전해지는 말로는 전략적으로 바꿨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름에 대한 이득은 톡톡히 보았고 지금까지도 인터넷에 찾아보면 미국에서도 데일카네기와 앤드류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혈연관계인지 묻는 글이 종종 올라오곤 합니다. 

앤드류 카네기 - Andrew Carnegie ,

앤드류 카네기

 

데일 카네기 - Dale Carnegie

작가 데일 카네기

책 원제는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입니다. 데일 카네기는 전업 작가 입니다. 

이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헷갈리지 마세요~

자, 그럼 정재형님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재형님은 이 책을 약관의 나이인 20대 초반 군대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형님이 군대를 갔던 시절에 지금처럼 한국에 신종플루가 유행이었다고 해요.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를 받은 재형님은 2주간 간부휴게소에서 격리를 했다고 합니다. 무료하게 격리 생활을 하던 중에 이렇게 시간을 보낼게 아니라 책이라도 읽자고 생각해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 바로 이 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대 후에 책을 사서 지금도 소장을 하면서 가끔 들춰보는 책이라고 합니다. 

재형님은 2017년 하반기 부터 친구인 코미디언 이용주님과 함께 스탠드 업 코미디를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장르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장르로 기반이 전혀 없는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도전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 마다 20대 초반에, 갓 사회에 나오기 시작한 시절에 읽었던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재형님이 말하는 책의 전체적인 포인트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논리나 계산이 아니라 결국 감정이다. 공감해야하고 마음 헤아려주는 것이라는 점 입니다. 그러면서 재형씨가 말하길 책에서는 그냥 두루뭉술하게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정말 지침서나 매뉴얼처럼 정확하게 각 장과 소제목이 나뉘어져 있어서 더욱 유용하고 활용적이었다고 합니다.

책의 목차

저는 이 책을 알면서도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관계론 뻔하지 않을까 그냥 대충 사람들에게 잘해라. 좋은 말 해라 뭐 그런 것이겠지 하고 들춰 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결혼을 하면서 아내가 지내던 방에 이 책이 있는 것을 보고 심심풀이로 시간이나 죽일 겸 집어 드었던 책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제 스타일에 따라 그런 것인지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다 맞는 말인데 이 정도 위치에 오른 사람이라면 자기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질문을 제가 재형님에게도 했습니다. 재형님이 해준 답변은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재형님은 반대로 위치가 높은데도 이렇게 생각을 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해서 생각한 것이 거의 집착 수준이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아주 진심을 다해 생각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이 책은 무조건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필독서 입니다. 괜히 6000만부가 팔린 책이 아니겠죠. 

그럼 재형님과 책 이야기를 하는 인터뷰 영상 보시면서 책에 대한 생각 함께 해보시죠~!

youtu.be/F6aPqGDP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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