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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늦은 리뷰(문화)

BTS를 바라보는 아라시의 마음

by 큰달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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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감독입니다. 

 

요즘에 유튜브를 보면서 제가 새롭게 생긴 습관이 외국 친구들이 케이팝 뮤비를 보면서 리액션 하는 걸 쭉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괜히 기분도 좋고.. 저도 한국사람이긴 한가봅니다.

보다보니까 일본쪽에서 심히 기분이 별로 안좋은 거 같아요.

 

저는 일본문화에 상당히 심취했었습니다. 사실 문화라고는 하지만 애니라던가 음악이었요. 음악도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접하진 않았고

아이돌 음악 같은 일반 대중 음악이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에 지금도 있습니다만 명성이라는 10대를 위한 잡지가 있었어요. 

 

 

아이돌이나 10대 20대가 좋아하는 메이컵 패션 가십거리등을 담은 잡지인데 저는 집이 부산이다보니까 부두랑 가까운 동네에 가면 일본서적 전문점이 많았습니다. 거기서 일본 만화책도 원서로 사서 보고 잡지도 사서 봤어요. 이 명성이라는 잡지는 지금도 출간 되고 있습니다.

 

 

 

그때 한창 유행하던것이 주간 소년점프도 그랬고 거기서 연재하던 작품들이 단행본으로 나온 거들.. 드랜곤볼, 슬램덩크, 시티헌터.. 전령소녀, 근육맨…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히트작이 많았습니다. 

 

 

 

일본 아이돌 콘서트 실황도 불법 복제 비디오 테잎으로 사서 보기도 하고요. 일본이 서구 대중문화가 당시에는 확실히 한국에 비해서 빨랐어요. 저는 이게 과거 역사적으로 개국을 일찍 받아드린 차이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70년이 지나면서 수십년간 평화의 시대가 이어져 오고 있죠.

 

70년대 음악의 메카 명동의 쉘브르
양희은의 20대 모습
윤형주와 송창식. 이들은 외국곡을 변환해 통키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트윈폴리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재능있는 타고난.. 나라가 따라 잡고 있는 상황인거죠. 일본이 열폭하는건 좀 이해가 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존재 자체가 그냥 싫은거에요. 왜냐하면 자기들의 치부를 너무나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게 사실 우리나라 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일본이 자랑하고 다니는 전통문화라는 것의 원류가 우리나라에서 넘어간걸 알기 때문에 더 아등바등 우리나라를 갂아 내려야 하는거죠.  왜냐 외국에는 일본 자기들이 원조라고 구라를 쳐놨거든요.

 

보수주의/전체주의 성향의 세력이. 국가를 독재하면 어떻게 되는지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국가가 일본 입니다. 

약간 ..일본 프로야구 투수들을 보면 일본적의 전반적인 국민성이나 국가 분위기를 알 수 있어요. 에이스. 에이스가 모든 경기를 책임진다. 이런 마인드 입니다. 그래서 일본 고교야구 투수들 보면 팀이 어렵다. 지고 있다 그러면 14~15이닝 씩 던지는 건 당연한거에요.

 

 

그리고 지면 일본사람들 무라고 합니까? 분하다 그러죠. 그러면서 우는 일본의 어린 운동선수들 방송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분하다라는 이 감정상태인거에요. 방탄이가 아리시보다 잘 나가는게 분한거에요. 졌다고 받아들이거죠. 하는 음악도, 공연하는 가수도 다 다른 사람들인데 서로의 차별성을 인정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결과만 따지는 겁니다.

 

그리고 솔찍히 20년 전에 데뷔한 친구들하고 이제 20대 빠릿빠릿 한 애들하고 그낭 단순비교를 해도 말이 안되는 거지… 아라시라는 가수들도 자기들이 에이스라고 받아들이고 있고 일본 국민들도 우리 아라시가 나가면 다 이겨준다. 뭐 이런 마인드거라 안타깝죠.

 

아라시

 

모든 분야에 1등 할 수도 없는 겁니다. 일본은 여전히 세계적인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특히나 애니메이션이나 음악쪽에서는 째즈라던가 의류도 나쁘지 않고요. 노벨상 받은거 보면 물리, 화학, 의학 쪽에도 여전이 1등이 많아요.

어느 일본의 대중문화 평론가의 글을 보니까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 이 사람이 케이팝도 분석하고 하는 나름 중립적인 사람인데.. 일본은 인구가 1억 3천남짓이고 한국은5천만이고 이 중에서 팝을 즐기는 연령대를 봤을 때 한국은 1천만이 될까 말까 해서 해외를 대상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준비해야지만 뭐가 비지니스가 되는건데 일본은 자국민만 좋아해줘도 충분하다는 거죠.. 

사실 일본이 개국을 일찍해서 많이 받아들이긴 했지만 오랜 전체주의 보수주의가 집권을 하면서 국가 분위기가 사실상. 쇄국이 되어버린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버린 꼴이 됐죠.

이쪽 예체능은 우리나라가 워낙 타고난 게 많습니다. 제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읽은 책 지금 챙겨왔는데 호모 헐버트에 관한 책 그리고 스웨덴 기자가 쓴 책 등등 조선 말기, 대한제국 초기에 한국에 있었던 외국인들 특히 일적으로 중국도 일본도 한국도 많이 다녔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BTS

 

 

“일을 배우고 습득하는 것에 있어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 그리고 특히 음악과 흥이 배우 뛰어나다. 조선인들은 음악이 없으면 안된다. 술을 한잔하다가도. 소리가 있어야겠는데 라는 말이 곧잘 나온다.”

 

이런 증언이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예체능으로 음악이 미술이나 체육이나 잘 하는 애들 보면 기본적으로 DNA에 좀 들어갔어야 돼.. 타고났는데 우리나라 아이돌 처럼 미친듯이 연습하는데 이걸 어떻게 따라와… 이게 뭐 먼저 문화를 받아들이고 자시고 한다고 될 일인가.. 아니야 아니야..

 

그러니까 일본분들.. 자국의 음악인들을 응원하시는 분들 너무 열폭할 필요가 없다. 이거느 그냥 순리다.. 어쩔 수 없다.. 

youtu.be/7TvMHbxfS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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