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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늦은 리뷰(기계)

422 요리는 장비빨 에어플라이어

by 큰달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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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언박싱

안녕하세요 달감독입니다.

엇그제 주문한 에어플라이어가 왔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비 입니다. 저는 아빠이지만 제가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먹는것도 좋아합니다. 집에 아이가 둘이 있는데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다양한 요리를 해줄 필요가 있었어요. 

근데 요리가 다 좋은데 뒷정리가 힘들었던 것이죠. 주로 아이들 요리는 기름을 많이 써야 합니다. 그동안 정말 얼마나 기름과의 전쟁을 했는지 모릅니다.

사실 저는 이것이 두번째 에어플라이어 입니다. 첫번째 플라이어는 S사 제품이었어요. 그것은 일반적인 바스켓형이였고 가격은 10만원 초반대였죠. 그래서 가격도 나쁘지 않고 요리 결과물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 에어플라이어는  다이얼방식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온도를 조절 하는 제품이었어요.

다이얼 방식의 시메오 에어플라이어

제품은 나쁘지 않았지만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이얼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유격이 상당히 있었어요. 1분과 3분 같은 1분단위의 시간 구분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것은 가열할 때 싸구려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났다는 것 입니다. 거기서 저는 기분이 썩 좋지 못했어요. 이후에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냄새만 안날뿐 환경호르몬 같은 것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불안했죠.  왜냐하면 아이들도 먹여야 하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에게 불량품이 왔습니다. 저 타이머가 작동하지 않았어요. 몇번이나 만지고 다시 돌려주고 해도 작동이 되다가 멈추었죠. 요리는 조리 시간이 생명이고 더구나 에어플라이어같이 강한 공기열로 조리를 하는 제품은 1분 단위로 음식이 타고 안타고가 결정 됩니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타이머 불량이 나서 기분이 완전 상해버렸죠. 시메오 제품이 생애 첫 에어플라이어라서 기대가 켰거든요.

그래서 바로 환불 해버렸습니다. 

첫번째 제품에 실패 이후 다시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제품에 가격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품완성도와 제품을 만드는 재료도 좋은 것으로 사용한 것을 찾았어요. 그 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이쁘고 참한 녀석이 있더군요.

바로 이 제품 입니다.

아들이 정리를 도와주고 있다.

딱 내가 원했던 조그서틀과 디지털 방식을 동시에 차용했어요. 

조그셔틀은 1분 단위로 시간 조절하는데 너무나 수월했고 옆에 넓은 디지털 액정에서 큰 숫자로 온도와 시간을 확인 하고 제어 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조그셔틀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마감이 정말 끝내줬어요. 안에 음식이나 열이 가해지는 부분은 완벽하게 스텐으로 만들어져서 너무 마음에 들었죠. 그리고 확실히 오븐형이라서 디자인도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이물질에 강한 스텐으로 마감되어 있는 열선

음식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기름이 튀거나 음식이 묻을 수가 있는데 저기 열선에 묻은 이물질 제거가 잘 되지 않으면 타는 냄새도 날 것이고 연기도 발생할텐데 저 열선 부분도 제대로 만들어져서 더욱 좋았어요.

 

금방 닦고 정리를 한 후에 뭐라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혼자산다' 에서 배우 '김지훈'씨가 해먹어서 화제가 되었던 식빵피자를 했습니다.

식빵피자.
화면의 글자가 큰것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피자가 구워진 것이 치즈를 보니 제대로다.

저는 그동안 오븐을 사고 싶어서 정말 많이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지만 기능에 비해서 너무 고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몇년 전에 에어플라이어라는 이름의 제품들이 나오면서 수년간 눈여겨 보았죠. 에어플라이어의 기능은 확실히 오븐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에어플라이어를 검색을 하면서 찾아보니 대부분의 유튜버나 주부 블로거들의 결론은 조리를 했을 때 '음식의 결과물은 비슷하니 저렴한 것으로 사도 된다'였습니다.  맞는 말씀이죠.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조리를 하면서 기계를 사용할 때 사용하면서 찝찝함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디자인도 이쁘고 사용도 간편하고 음식도 한눈이 확인 할 수 있는 제품, 이 3박자가 잘 맞는 제품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까지 쓰면 제가 제품 후원 받은것 같은데 아닙니다. 

내돈내산 입니다. ㅎㅎ

그런데 한가지 더 좋은 점을 말씀을 안드렸네요. 바로 소음 입니다.

이 제품을 설치를 하고 나서 첫번째 가열을 테스트 삼아 하는데 아내가 뱉은 첫마디가 이거였어요

'와 소리가 안큰데?' 

그렇습니다. 소리가 정말 전제렌지 돌리는 정도 밖에 안났어요. 앞서 구입한 시메오 제품도 소리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한 제품이었는데

422 제품 보다 훨씬 컸거든요. 이정도면 아이들이 잘 대 조리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처럼 처음 사는 분들이라면 그냥 이제품으로 사세요. 제품의 단가를 떨어뜨리는 것은 제품을 만드는 부품이나 재료의 질 차이 입니다. 그건 분명해요.

 

 

G마켓에서 ayoung78 이라는 아이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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